** 지금 생각해보면 웃긴게
여행가자고 합의된건 7월1일인가 2일인가고
친구랑 나랑은
일본어는 인사랑 쓰미마셍밖에 모르고
한문은 전혀 읽을 줄 모르고
영어도 거의 못하는 수준...
친구는 오사카, 후쿠오카등 일본을 여러번 다녀왔었기에
현지를 어느정도 아는데
일 때문에 신경못쓰고
백수인 나는 아예 처음인데 내가 여행일정 다 짜고 준비하고... ㅋㅋㅋ **
첫날 일정 : 일본도착 -> 숙소
( 오후? 저녁? 일본도착이라 일정을 잡고 싶었으나 친구의 만류로 포기!
친구왈 "짐들고 이동하면 엄청 힘들다.
굳이 이동하려면 짐두고 가자!
숙소가 멀어서
첫 날은 숙소부터 도착후 짐을 두고 움직이는 것을 추천합니다. )
일본여행이 처음이다 보니
여행 당일 새벽까지 여행일정에 대해 고민하고 준비하고
어찌나 머리 아프던지...
( 하지만 기대반 설렘반 두려움반 등으로 잠이 안왔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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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전된 돈을 보여 뿌듯!! 우리나라 돈 X 10 이니까 잘 생각해서 아껴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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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타고 김해공항 도착!!
여행기간 동안 태풍이 3개나 온다고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비행기는 뜨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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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비행기 타고 ㄱㄱ!!
날아라!! 초스피드로!! 
( 대학생때 친척결혼식땜에 제주도 가는 비행기를 타봤는데
어찌된게 하나~~~~도 기억이 안난다. 기억이 어디갔찌;;
그래서 비행기탈때 두근두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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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입국때 필요한 서류!! 영어로 작성;;
( 어렵진 않은데 틀릴까봐 많이 걱정함. 혹시나 문제 생길까봐;;
TIP! 현지숙소 주소와 전화번호가 영문으로 필요하니 챙기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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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에서 주는 손세정제.
(저가항공이다보니 기본서비스는 손세정제, 생수 한잔 끝! 나머지는 유료로 이용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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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앞에 있는 팜플렛! 그냥 있길래 찍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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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간사이 공항 도착!
지도에 보면 오사카 아래쪽에 섬에 만든건지 인공섬을 만들고 만든건지 혼자 있다.
( 일정짜실때 간사이 공항에서 오사카 시내까지 교통시간이 꽤 걸리니
막날 비행기 탈때 조심!!)
( 오사카에는 오사카 공항(공항코드 ITM)이랑 간사이 공항(공항코드 KIX)이 있는데
오사카는 국제공항 이라는 명칭은 있지만 국내선(?)만
간사이 공항이 진짜 국제공항 )
간사이 공항서 포켓와이파이랑 오사카주유패스, 유니버셜스튜디오 티켓구입한것을
챙기고 숙소로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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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이 공항에서 숙소로 가는 지하철 창 밖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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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이 공항에서 숙소로 가는 지하철 창 밖 또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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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이 공항에서 숙소로 가는 지하철 도중
환승역에서 내려서 쉬는중!
( 일본은 교통비가 무지막지하게 비싸서 자전거 타는 사람도 많다.
정면에 화려하게 보이는 건물은
우리나라 오락실인줄 알았는데
파칭코! 건물은 이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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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가 있는 시모신조역 도착!!
(나는 해당역을 본부라고 불렀음. 일본에서 어딜가도 마지막엔 귀환?해야되는 곳이기때문에...)
일본은 자판기 천국이라길래 한컷 찍어보았다.
( 내가 본 결과 음료자판기가 많고 100엔류가 보통 자판기이고
찾아보면 50엔 짜리도 있다. 그래서 여행기간동안 주로 50엔 짜리를 이용!!
음료는 국내가격과 비교해도 비슷한 수준이니 많이 뽑아드셔도 되요!! )
역 도착후 숙소 주인에게 전화를 걸어
내 이름 말하고
역이름과 픽업 플리즈!!
만 출창 말하니
알아서 찾아왔다.
(작은 역이라서 가능;;)
가볍게 인사를 나누고
숙소에 도착!
숙소 용법이나 주의사항을 듣고
ㅂㅂ2를 한 후 짐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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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을 풀고나니 배가 고파졌다.
역에서 숙소로 오는 길에 편의점 위치를 파악했기에
거기서 해결할까 하다가
본토(?)음식을 먹어보고 싶어서 막 돌아다님.
( 구글 지도를 미리 검색하고 왔었을때는 근처에는 편의점. 술집?
말곤 없었음, 지도에 있는 일본어를 못 읽어서 그럴수도... )
숙소에서 조금 먼 주변(?) 돌아다니다 찾은 라면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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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네 근처식당이 이것뿐인지 사람들이 술서서 먹길래 친구랑 나도 줄서서기다림.
(마치 현지인인양 입다물고 자연스레 기다림.
줄서있을때 보니 사람들이 아이폰을 많이 썼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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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줄서있는데 사람들이 가게 앞에서 먼가를 뽑고 우리뒤에 줄을 서더라.
그래서 몇번을 더 보다보니 식권? 같은것을 자판기에서 뽑길래
뭔지도 모르고 대충 돈넣고 걍 뽑음.
( 모험을 줄이고자 눈치껏 기본인것 같은 위치와 가격에 있는 것을 뽑음.
나는 730엔 (붉은색)
친구는 1000엔 (검정색) ...
라면 비싸다!!! 수제라서 그렇겟지?? 라며 마음에 안정을... )
가계안에 들어가기전에
직원이 나와서 먼가를 체크하길래
앞사람들이 하는 것을 보고 유심히 체크!!
눈치껏 보니 가계들어가기전 직원이 식권을 체크하고
인원수를 체크하는 것 같았음.
그래서 들어가기전에 직원이 오길래 티켓보여주고
투!! (두명) 이라고 하니 입장! ( 40분 기다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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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안에 들어왔지만 그다음은 본게 없어서
가만히 않아있으니 외국인인거 알고 직원이 수저랑 젓가락, 물수건을 챙겨줌.
티켓을 주고 직원이
뭐라뭐라뭐라 갈리크 뭐라뭐라 하길래
곰곰히 생각해보니
갈리크 = 갈릭
마늘 줄까? 라는 말 같아서
나는 NO. 친구는 YES 라고 말하고 음식을 기다임.
가계안에는 일본 라디오에서 젊은 음악(?)이 나오고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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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나오길 기다리면서
사진찍어도 되냐고 물으니까 ( 포토 OK? ㅋㅋ) 하니 된다고 해서 찍음.
( 일본에서는 사진찍기전에 꼭 물어보고 찍어야된다. 실례가 될 수 있음. )
왼쪽에 큰 스뎅통이 육수통이고
주문이 들어오면 그때부터 육수를 제외한
나머지를 만들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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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체인점 오픈 사진이 나열되어있었다.
일본어, 한문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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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에 있던 그림
먹는 방법을 설명한거 같다.
다른건 잘 모르겠고 3번째 먼가를 뿌려먹으면 4번째 입에서 불난다?
라고 이해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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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30분 기다렸던가..
내가 주문한 라면
( 돼지고기 + 비계 + 숙주나물 + 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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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주문한 라면
( 돼지고기 + 비계 + 숙주나물 + 라면 + 다진마늘 ㅋㅋ)
친구가 일본음식 전부 간장으로 맛을내서 짜다고 했는데 진짜 짰다.
돼지고기는 맛은 있었는데 비계 + 돼지기름으로 인해
전체적으로 어찌나 비리던지...
그리고 양은 국내에 있는 봉지라면 2개이상이 되는 양이 였다.
(기다릴때 먹고있던 일본인들은 그릇을 싹비워 내길래
별거 아닌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였다 ㅡㅡ;;)
우리가 힘들게 먹는걸 느낀건지 직원이 먼가를 뿌려주겠다하길래
오케이 하니
고추가루 같은 붉은 가루를 뿌려주던데
하나~~~도 안맵고 넣으나마나 ㅡㅡ;;
결국 억지로 절반정도 먹고 포기.
(배부른것 보다 느끼해서 못먹었다.
식용류를 입에 붓는 느낌)
가계직원들이 친철해서 맛있게 다 먹는 모습 보여주고 싶었는데.
먼가 미안했다.
( 이날 이후로 현지 음식점은 못가고 편의점 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했다 ㅡㅜ )
배부르다는 액션을 취하고 숙소로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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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가는길에 있는 자판기 한컷!
여기도 자판기, 저기도 자판기
우리나라 편의점 수만큼 여긴 자판기가 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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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가는길~
그렇게 외진곳은 아닌거 같은데 해 떨어지면 사람들도 길에 안보이고
차도 잘 안보이고 휑~~ 하고 조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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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주유패스는 9~10일에 쓸꺼고
내일 일정체크
오른쪽에 있는건 오늘 오전(출국당일)에 급하게 구입하게된 오사카 유니버셜스튜디오 티켓!!
( G9에서 선착순 반값행사 알림이 뜨길래 하길래 바로 샀음.
이것때문에 일정이 뒤죽박죽되어 이전에 짜둔게 무의미해지고.
진짜 자유여행이 되었음. )
내일 정해진 일정은 하루종일 오사카 유니버셜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