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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애완동물이 신종 인플루엔자A(HINI·신종 플루)에 감염된 첫 사례가 나왔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이 애완동물을 비롯한 포유류 동물들을 통해 신종 플루가 전염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함에 따라 한국에서도 개나 고양이 등을 기르고 함께 생활하는 애호가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수의학협회(AVMA)와 아이오와 주정부는 4일 “13살 된 고양이가 신종 플루에 감염됐으며 이는 미국에서 고양이과가 신종 플루에 감염된 첫번째 사례로 보인다”고 밝혔다.

오리건주와 네브래스카주에서는 흰족제비 두 마리가 신종 플루에 감염돼 사망했다고 AP는 전했다.

AVMA측은 “고양이를 키우는 가정의 누군가가 신종 플루에 걸린 후 이 바이러스가 고양이에게 전염된 것으로 보인다”며 “실내에서 키우는 고양이가 다른 동물이나 사람으로부터 신종 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보이는 징후는 없다”고 말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톰 스키너 대변인은 “이번 사례는 개나 고양이 등에게도 신종 플루가 전염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첫 사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승철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이미 지난 2일 열렸던 대한인수공통전염병학회에서도 동물 대 사람 감염 사례가 발표된 바 있다”면서 “사람, 개, 고양이, 심지어 고래 같은 포유류도 숙주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 교수는 “인플루엔자가 포유류는 물론 닭, 오리, 철새 모두 왔다갔다한다”면서 “애완동물의 경우 사람하고 밀접하게 키우다 보니까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문제가 된 신종 플루 감염 고양이는 감염 후 무기력증과 식욕 상실, 호흡 곤란 등의 증세를 보였지만 이후 아이오와 주립대 수의학센터에서 치료 받고 지금은 회복된 상태다. 현재 애완동물의 신종 플루 감염 예방을 위한 백신은 없다. AP는 “어린이들에게 신종 플루 백신을 접종시키는 것이 애완동물의 감염을 막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현미기자 alway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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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리 났다!!
동물까지;;;
신종플루 업글도 한다드만 천하무적되는거 아닌가 몰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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