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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소득 2000달러 넘으면 먹는다”는 얘기에 28년 전 개발

동원산업의 김재철 회장은 1981년 미국 하버드대 최고경영자 과정에서 “국민소득이 2000달러를 넘으면 국민들이 참치캔을 먹기 시작한다”는 말을 듣고 이거다 싶었다. 원양에서 힘들게 잡은 한 해 6000여t의 신선한 참치를 모조리 수출하는 것이 안타깝던 차였다. 1981년 1인당 국민소득이 1800달러를 돌파했던 터라 2000달러 시대가 되면 참치캔 수요가 늘 것으로 보고 제품 개발을 지시했다.

동원 개발자들은 꽁치나 고등어 통조림으로 찌개나 조림을 해먹는 한국 소비자들이 참치캔도 찌개나 반찬용으로 주로 쓸 것으로 봤다. 그래서 외국의 참치캔과는 달리 참치를 기름에 담궈 부드럽게 하기로 했다. 제조 과정은 비교적 간단했다. 원양에서 잡아 급속 냉동한 참치를 해동해 손질하고 익힌 뒤 잘라서 캔에 담으면 됐다. 문제는 캔 속에서 참치를 담글 기름이었다.

고소한 맛을 좋아하는 국내 소비자들을 위해 참기름을 넣어 봤다. 하지만 115도로 60분간 가열해 살균하는 과정에서 참기름이 타서 색과 맛이 변해 버렸다. 해바라기씨 기름에 담궈 봤더니 살균 후 맛은 유지됐지만 단가가 너무 비쌌다.

동원F&B 건강식품 사업부 송명준 부장은 “수개월간 십여 종의 기름을 테스트해 본 끝에 면실유로 결론을 냈다”고 회고했다. 면실유는 맛이 깔끔하고 향도 없어 참치 고유의 담백함을 잘 살릴 수 있었다. 참치의 종류를 정하는 것도 힘들었다. 옐로핀과 알바코는 가격이 비싼 고급 어종이었지만 통조림으로 만드니 맛이 없었다. 육질이 너무 단단해 기름이 살 속에 잘 배어들지 않았던 것. 결국 육질이 부드러운 스킵잭으로 택했다.

1982년 12월 출시된 동원 참치캔은 고급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일부러 ‘살코기캔’이라는 말을 붙였다. 휴일이면 김 회장을 비롯한 전 직원들이 유원지나 기차역, 등산로 입구에서 직접 참치를 넣어 끓인 김치찌개 시식 행사를 벌였다. 참치에 넣는 면실유는 건강을 강조하는 트렌드에 따라 2008년 카놀라유로 바꿨다. 출시 후 70% 이상의 시장 점유율로 줄곧 1위다. 지난해 2억1000만 개가 팔려 국민 1인당 5개씩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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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놀라유>
카놀라유는 유채꽃에서 추출한 불포화지방산으로 채종유라고도 합니다.
탄소수가 22개이며 이중결합이 1개인데 13번째 탄소와 14번째 탄소사이에서 이중결합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채종유를 섭취할 경우 기타 식용유에 비하여 흡수속도가 느린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데 이는 에루식산이 소장벽을 두껍게 하기 때문입니다.
채종유에는 이미, 이취가 없고 담백한 풍미를 갖기 때문에 샐러드유로 이용되며, 특히 낮은 온도에서 잘 응결되지 않고, 빛에 잘 영향받지 않는 성질을 갖추고 있습니다.
산화안정성과 가열안정성이 매우 우수합니다.
미량 성분으로 토코페롤이 들어 있는데 이중 생리활성이 강한 알파형이 다량 차지하고 있습니다.
일반조리용으로는 튀김, 부침, 볶음, 무침에 사용합니다.
가공유지원료로 마아가린, 마요네즈, 드레싱을 만들 때 사용됩니다.
공업용으로는 도료, 윤활제로 쓰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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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놀라유로 바뀌었다?? 건강을 생각해서??거짓말 하지 마세요!! 돈 때문이 아닙니까??카놀라유는 거의가 GMO(유전자변형식품) 입니다...북미에서 대량생산한 유채의 대부분이 GMO입니다..그걸 가공하였다하여 GMO식품이 달라지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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