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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DDoS 피해 PC 고쳐드려요"
김효정 기자 hjkim@zdnet.co.kr
2009.07.12 / PM 01:12

[지디넷코리아]KT(대표 이석채)의 IT봉사단체인 'IT서포터즈'는 7일 이후 분산서비스(DDoS) 공격으로 손상된 모든 PC를 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T는 손상PC를 그대로 방치할 경우 악성코드에 감염된 PC가 웹 상에서 재활성화될 우려가 있고, 백신을 설치하지 않은 '좀비PC'가 아직 남아있는 것으로 판단돼 이 같은 조치를 취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DDoS 공격으로 PC손상을 입은 고객은 12일 오전 9시부터, 이용하는 초고속인터넷 업체와 상관없이 한국정보보호진흥원(국번없이 118)에 전화로 신청하면 해당 지역 IT서포터즈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KT의 IT서포터즈가 이번 DDoS 공격으로 손상된 PC를 수리하고 있다.

KT는 이번 DDoS 공격 이후 인터넷사업자(ISP) 최초로 숙주 실행화일을 찾아 안철수연구소, 이스트소프트 등에 전달한 바 있다.  

또한 670만 자사 초고속인터넷 고객 전원에게 백신 업데이트를 권고하는 내용의 팝업메세지를 공지하고, 8천여 명의 현장직원이 직접 출동한 후 악성코드 치료를 지원해 전체 감염고객의 약 96%가 보안패치를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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