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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가 약 200g 정도밖에 되지 않는 소형 초식공룡이 존재했다는 사실이 시카고 대학교 로라 포로 교수에 의해 밝혀졌다.

포로 교수는 육식 공룡의 식습관에 대해 조사하던 중 남아프리카 아이지코(Iziko)박물관에서 우연히 이 소형 공룡의 존재를 확인했다.

포로 교수는 “너무 작아 소형 포유류의 화석이 실제 공룡의 것이라고 깨닫지 못했지만 조사 결과 이 공룡이 초기 쥬라기 시대에 남아프리카에 서식하던 성장기의 초식 공룡인 것을 밝혀냈다.”고 척추고생물학잡지 최신호에서 전했다.

이 소형공룡은 고생물학계가 공룡이 최초 서식했던 것으로 추측하는 시기인 2억 3,000여 년 전보다 약간 늦은 1억 9,000여 년 전에 번성했던 것으로 보인다.

포로 교수는 “이번에 발견된 초식 공룡의 화석은 성장기였으며 다 자라도 무게는 약 2.5kg정도, 키는 약 90cm 정도였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공룡은 다른 초식 동물 트리케라톱스, 안킬로사우루스 이전에 존재했기 때문에 육식 공룡 들 사이에서 생존 할 수 있었던 생존 이유에 대해서 연구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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